목차
1. 지진 발생현황
2. 튀르키예에 대해 궁금하다
3. 왜 튀르키예에서 지진이 발생했는가?
1. 지진 발생현황
지난 2월 6일 현지시간 오전 4시 17분 터키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과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이 일어났다.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 것이다.
첫 지진 발생 후 다수의 여진이 발생하였고, 9시간이 지난 오후 1시 24분경 규모 7.5의 두 번째 지진이 가지안테프 옆 지방인 카흐라만마라쉬에서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만 총 3만3천여명이라고 한다.
튀르키예에서만 2만9천605명이고, 시리아에서는 최소 3천574명이 숨졌단다.
시리아의 경우 현재 내전으로 정확한 통계 작성이 어려워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은 21세기 자연재해 중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2003년 이란에서 발생한 대지진(사망자 3만1천명)의 피해규모를 훌쩍 뛰어넘었고, UN은 "앞으로 두 배 이상 늘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한다.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집등을 잃었고, 계속되는 여진과 추위, 전염병 등 2차 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데다 약탈이 성행하고 있다니 참 안타까운 현실의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지진 발생 후 골든타임이 지나고도 기적 같은 생존자들의 구조소식이 종종 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2. 튀르키예에 대해 궁금하다.
튀르키예라는 이름이 생소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생소했다.
튀르키예의 인구는 약 8천만 명이고 수도는 앙카라로 2022년까지 터키로 불렸다.
지난해 UN이 국호를 터키에서 튀르키예로 변경해 달라는 터키 정부의 요청을 승인한 것이다.
터키 정부는 2021년 연말부터 국호를 '터키의 땅'을 의미하는 튀르키예로 변경하자는 캠페인을 벌여왔고, 레제프 타이에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터키의 문화와 문명,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라고 말했다.
터키인은 오래전부터 자국을 터키가 아닌 튀르키예로 불러왔다.
정식 국호 역시 '튀르키예 공화국'이다.
3. 왜 튀르키예에서 지진이 발생했는가?
튀르키예에서 이번 지진이 발생한 원인은 튀르키예의 위치가 4개 대륙판이 만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지진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튀르키예는 지진대 중에서도 활동이 왕성한 '아나톨리안 단층대' 위에 있어 국토 중에 무려 42%가 지진대에 해당한다.
이번 지진은 동아나톨리아 단층대에서 발생했고 최근 25년 동안 규모 7이상의 지진이 7차례나 발생했다고 한다.
아무쪼록 계속 있는 여진이 멈추고 아직 구조하지 못한 사람들을 구조하고 더 이상의 사상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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