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리는 슬하에 3남매를 육아하고 있다.
올해 중2 되는 딸아이와, 교정일로 70여일 된 귀여운 남매둥이가 있다는~^^
아이들을 양육하다 보면 예방접종 주사를 맞추게 되는데
큰아이 때는 필수 예방접종만 맞췄다.
굳이 맞춰야 할 의미(?)가 없었고, 비용적인 부담도 꽤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 남매둥이는 아무래도 많이 일찍 태어나다 보니 나라에서 맞추는 접종 외에 아이들에게 좋은 거다 하면 다 맞추고 싶다^^;
그중 많은 엄마들에게 많이 얘기 들은 장염 바이러스 일종인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맞추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우리 아가들은 병원에 오래 있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접종 시기를 놓쳤다며, 담당 교수님 말씀으로는 아이들이 장염만 안 걸리면 되니까 걱정하지 말라하셨다.ㅎㅎ
로타바이러스는 5세 이하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 등 장염을 일으키고, 늦가을부터 1~3월경 환자 발생이 많을 정도로 쉽게 확산되어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단다.
첫째 때까지만 해도 로타접종이 선택접종사항이라 비용도 부담스러운데 접종 비용전액을 부모가 부담했었는데 이 예방접종이 다음 달 6일부터 전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해 지다니~
선택접종으로 맞은 아이들은 한번 맞을 때마다 20~30만원 정도의 큰 비용이 들었고, 이 접종의 경우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비용적 부담이 꽤 컸을 거 같다.
이번에 시행되는 로타바이러스 무료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이고, 접종 종류는 입으로 먹이는 방식인 로타릭스, 로타텍 백신이고,.
로타릭스는 총 2회, 로타텍은 3회의 백신을 맞아야 접종이 완료되고 로타텍 접종 지정 의료기관(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과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두 종류 백신 모두 1차 접종 가능한 최대 연령이 생후 14주 6일이고, 생후 8개월이 되기 전에 모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이 연령을 넘기면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맞힐 수 없다.
그리고 질병청에서는 지난해 연구 결과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감염 발생률이 3배나 감소하고, 접종 시 1차 접종 이후에 남은 접종은 같은 제조사 백신으로만 맞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등을 통해 임상시험과 시판 후 확인 된 로타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경미한 발열, 설사, 구토, 보챔, 식욕감퇴등이 있으나 발생률은 1~3% 정도에 그쳤고,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해 표준 접종일정이 비슷한 B형 간염이나 폐렴구균 등의 예방접종과 함께 접종해도 된다고 한다.
정말 이번 로타백신 무료접종 시행으로 부모의 접종비용 부담이 줄고, 우리 귀한 아가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남매둥이는 제발 장염 없이 무탈히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 튀르키예 지진, 강도 7.8 강진 (0) | 2023.02.14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