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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코믹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총정리!

by dew리 2023. 1. 21.

조선명탐정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의 환상의 브로맨스와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시리즈마다 주요 인물이 달라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

 

시리즈 1 '각시투구꽃의 비밀'

영화 [조선명탐정]은 12세 이상 관람가능한 영화로 코미디와 사극과 탐정이 결합된 오락 영화로 개봉 당시 꽤 흥행한 작품이다.

여기서 배우 김명민 님이 탐정으로, 배우 오달수 님이 개장수 서필 역으로 나오는데 두 배우님들의 캐미가 정말 두말하면 잔소리, 세말 하면 입 아플 정도다.

본편인 시리즈 1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2011년 1월에 개봉했고, 배우 한지민 님이 한객주 역으로 나온다.

영화의 배경은 정조 16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왕 정조가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리게 된다. 수사에 착수한 명탐정은 첫날부터 자객의 습격을 받았으나 서필(오달수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고, 서필과 함께 사건의 결정적 단서인 각시투꽃을 찾기 위해 적성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상단을 주름잡으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한객주(한지민 분)를 만나게 되는데... 비밀을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의 실체, 과연 명탐정과 서필 두 사람은 왕의 명대로 비리사건의 배후를 찾을 수 있을까?

 

시리즈 2 '사라진 놉의 딸'

본편의 후속작인 시리즈 2 '사라진 놉의 딸'은 시리즈 1이 개봉하고 4년 뒤인 2015년 2월에 개봉했고, 여기서는 배우 이연희 님이 히사코 역으로 나온다.

시리즈 2편은 본편보다 김명민 배우님과 오달수 배우님의 케미가 한결 더 좋고, 코믹한 대사들 또한 함량이 더 높아졌다. 본편보다 2편이 더 웃기고 재미있으며, 영화의 흐름도 좀 더 자연스럽고, 1편의 장점을 더욱더 살린 즐겁고, 각본이 탄탄하면서도 잔인하지 않은 추리물이라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오락영화다.

시리즈 2편의 배경은 한때 정조의 밀명을 받던 특사 명탐정이 왕에게 이유 모를 미운털이 박혀 찾아오는 이가 지난날 함께한 서필과 매일같이 동생을 찾아달라며 오는 어린 소녀뿐인 외딴섬에 유배되었다. 그러던 중 조선 전역에 불량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그동안 잠자고 있던 탐정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해 결국 유배지 이탈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행방불명된 어린 소녀의 동생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사상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의 해결에 나선 명탐정과 서필,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로 인해 두 사람의 수사는 더욱 혼선을 빚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의문의 이 두 사건을 해결하고, 화려한 옛 명예와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시리즈 3 '흡혈괴마의 비밀'

시리즈 3편 '흡혈괴마의 비밀'은 시리즈 1,2편과는 달리 수사물이나 추리물이라고 하기 어렵다. 전편은 탐정 김민의 수사력에 기반한 탐정물의 정체성이 확고했다면, 3편은 그야말로 판타지 액션 스릴러 영화에 조금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고 전편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하지만 영화의 전체적 주제가 조선시대에 가상으로 일어난 사건들이라는 점을 감안해 시대극의 정체정을 확고히 지키면서도 뱀파이어라는 판타지 요소를 적절히 접목시킨 느낌이다. 3편 또한 두 주인공의 케미도 좋고, 코미디도 좋고, 새롭게 들인 판타지적인 액션장면도 훌륭하고, 이편에서 여주 역으로 나오는 배우 김지원 님의 코믹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연기도 상당히 볼만하다. 다른 편에서의 여자주인공들은 김민과 서필의 수사에 혼선을 주고 그들을 뒤흔든 반면, 해당 편에서의 여주인공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서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두 콤비와 함께하며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불어넣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가장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라고 한다.

시리즈 3편은 앞에 개봉한 두 영화와는 달리 탐정 김민과 개장수 서필, 그리고 의문의 여인 여주 이 세 사람이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자, 그럼 이 편의 배경을 말해볼까? 기이한 불에 사람들이 타 죽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계속되고, 시신의 목에는 두 개의 이빨 자국과 심장을 관통한 화살촉에 이상한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그의 파트너 개장수 서필이 다시 뭉치게 된다. 사건 현장에서 두 사람은 자꾸 의문의 여인과 마주치게 되고, 직감적으로 그녀가 이 사건과 관련이 되어 있음을 느낀 두 콤비는 의문의 여인과 사건을 쫓기 시작하게 된다. 이 여인은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비롯한 자신에 대한 것은 무엇도 기억하지 못하나 건장한 장정도 거뜬히 제압하는 괴력을 가진 여인이다. 범인이 남긴 단서들로 다음 목표물을 찾아낸 세 사람,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흑도포와 의문의 자객들이 세 사람의 수사를 방해하기 시작하는데... 모든 귀신들의 힘이 가장 세지는 보름! 만월에 열리는 달맞이 연회에 일어날 다섯 번째 살인을 막아라!

 

나는 개인적으로 이 3편의 시리즈 중에 1편과 2편은 재미있게 봤고, 3편은 좀 잔인하고 약간의 지루함이 있는 것 같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3편에서는 여주인공이 두 콤비와 처음부터 함께하고 전편에서와 같이 코믹한 부분이 많았지만 뱀파이어와 살인이라는 소재를 다뤄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이건은 내 개인의 견해일 뿐, 재미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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